질병

백점병

열혈난주 2005. 8. 6. 09:32


개요 : 이크치오후치리우스(Ichthyopthhirius multifiliis)로 불리는

         0.7mm 정도의 구형 섬모충이 상피조직이나 아가미에 기생하는 것으로 일어나는 병.

 

         수온의 급변이나 수질의 급격한 악화에 의해서 발생하기 쉽고,

         지극히 빠른 진행과 강한 전염성 때문에, 치료에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시 된다.

 

증상 : 몸이나 지느러미에 희게 참깨를 뿌린 것처럼 흰 점이 다수 나타난다.

         병의 초기는 흰 점이 작고 멀리하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지만, 순식간에 몸 전체로

         퍼진다. 그리고 아가미에 기생하면 물고기는 호흡 곤란으로 죽음에 이른다.

        

         경증 - 섬모운동이 자극으로 물고기는 몸을 벽 등에 비비는 움직임을 실시한다.(전구증상)

                  이윽고, 지느러미나 어체의 곳곳에 작은 백점을 볼 수 있게 된다.

                  사람이 손으로 백점을 만졌을 경우, 모래를 만지는 느낌이다.

 

         중증 - 아가미, 어체 등의 백점은 날을 거듭할수록, 수를 늘려 체부를 중심으로 전신에 퍼져간다.

                  게다가 상피조직안에 기생한 백점충이 자극이 되어,

                  체표의 점액은 분비 항진이 되어, 어체가 구름을 쓴 것처럼 백탁한다.(백운병과 닮은 증상)

 

         말기 - 아가미에의 기생으로 호흡 곤란 등을 초래해, 식욕도 없고 수면이나 물밑에 정지한 채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또, 표피가 박리되기때문에, 피부가 진무른 상태가 되고, 희고 너덜너덜한 상태가 된다.

                  이윽고, 컬럼나리스나 에로모나스 등의 2차 감염등이 더해져, 끔직한 모습으로 쇠약사한다.

 

원인 : 섬모충류의 백점안의 기생이 원인.

         백점충의 성충은 0.7mm 정도의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섬모라고 하는 가는 털에 덮여있다.

 

생태 : 백점충의 유생은 어체의 표피와 진피 사이에 감염해,

         섬모운동하면서 붕괴한 조직을 먹어 성장한다.

 

         덧붙여 이 시기를 영양체라고 부르지만, 영양체는 표피와 진피 사이를 감염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약제에 의한 직접적인 구제는 곤란하기 때문에, 물고기로부터 떨어진 것을 구제하는 일을

         제 1의 목표로 한다.

 

         이윽고, 영양체는 성장하면 어체로부터 떨어지고, 섬모에 의해서 수중을 유영하기 시작해,

         벽이나 물밑에 부착해 외측을 두꺼운 막으로 덮힌 운동성이 없는 시스트로 불리는 상태가 된다.

 

         그리고 번식 적온하의 경우, 1개의 시스트가 1시간에 3,500개 이상의 유생을 생산해,

         시스트를 찢어 유영하며 숙주를 찾기 시작한다.

         만약 하루동안 숙주를 찾지 못하면 사멸된다.

         이런 일련의 사이클은 수온 3도~25도로 밖에 실시할 수 없다고 하는 보고가 있다.

 

         덧붙여 백점의 크기에 주목하면, 만추~겨울에 발생하는 것은 지름이 약간 크고,

         반대로, 장마기에 발생하는 것은 지름이 약간 작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장마기에 발생하는 것은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호발시기 : 수온이 15~18도인 이른 봄, 장마기, 초가을.

 

유효 약제 : 

    

       * 액체 - 아그텐, 히코산, 스파스캇트

                   메틸렌 블루 수용액, 그린 F 리퀴드

                   그린 F 클리어, 산에스

       * 분말 - 프레시 리프, 그린 F

                   뉴 그린 F, 트로피컬 골드

 

이토양어장에서의 치료방법 :

        

         아래의 6개를 동시에 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 3~5일간의 약욕을 반복한다.

        

         ① 물고기의 활동성이 나쁜 경우만 절식.

         ② 물대체. (배로 옮겨 100% 새물 사용. 타타키연못은 불가.)

         ③ 충분한 에어 공급량.(적어도 연못의 2구석에 설치)

         ④ 추운 계절이라면 25℃의 수온.(1일 최대 상승폭은 2~3℃)

         ⑤ 0.5% 염욕.(1일째부터 0.5% 염욕)

         ⑥ 메틸렌 블루.(3~5일간의 영구욕을 반복한다.)

 

         * 물고기의 활동성이 약간 나쁘다고 하는 상태에서는

              소량의 붉은 장구벌레 또는 작은 새우를 주는 것이 치료 성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 치료연못의 물이 썩은 것 같은 냄새가 나는 경우, 물대체 다음날이라도 곧바로 물대체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설명서에 있는 메틸렌 블루의 사용법 :

 

     약품명    : 메틸렌 블루 수용액 (동물용 의약품)

     성분       : 100ml 중에 메틸렌 블루 0.82g을 함유.

     사용목적 : 백점병, 꼬리 썩음병, 물곰팡이병의 치료.

     사용방법 : 통상, 본 제 10ml를 물 10~80L의 비율로 용해시켜 약물에 목욕함.

                    단시간 반복 약물에 목욕함에는, 본 제 10ml를 물 3~4L의 비율로 사용.

     부 작용   : 고농도에서는 아가미에 장해를 일으키는 위험이 있다.

     주의사항 : 과망간산가리와의 병용으로, 침전물이나 아가미에 장해를 일으키는 위험이 있다.

 

병이 발생한 연못이나 사용한 사육 기구 :

 

     병이 발생한 연못을 비우고, 맑은 하늘 아래에서 충분히 건조시킨다.

     건조가 불가능할 경우, ISO진액을 살포해 하룻밤 방치해 마르면 물로 씻는 것을 실시한다.

 

     * ISO진은 건조할 때에 그 소독 효과를 발휘한다.

     * 용기에 ISO진의 색이 붙지만 메틸렌 블루와는 달리 2일 정도면 사라진다.

 

주의 :

     

     수컷에는 '추성' 이라고 불리는 백점이,아가미나 가슴에 나타난다.

     이것을 백점병이라고 지레 짐작하지 않게 주의가 필요. 추성은 규칙적으로 줄지어 있다.

 

     수온이 저하해 오는 10~12월 무렵이 되면, 육류상에 1~2mm대의 백점이 생기는 것이 있지만,

     이것도 백점병이라고 지레 짐작하지 않게 주의가 필요.

     이 백점은 육류나 측선에 생겨, 말하자면 '여드름'과 같은 물건으로, 치료의 필요는 없다.

    

     동면 중,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에 비늘의 틈새로부터 백점이 생기는 것이 있지만,

     이 경우, 히터를 사용해 수온을  20℃ 정도로 상승시키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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