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포진 바이러스

열혈난주 2005. 8. 6. 14:49


 

정식으로는 [포진 바이러스성 조혈조직 괴사증]이라고 한다.

감염어의 외관에서는 특징적인 증상은 거의 볼 수 없다. 병명대로 간장의 조혈조직이

시달려 빈혈 상태가 되어 아가미를 관찰하면 건강한 물고기의 아가미는 적색인데 비하여

병어는 빈혈의 정도에 의해 핑크로부터 희게 보인다. 배를 열어보면, 역시 빈혈의

영향으로 간장이나 신장이 희게 보인다. 이 병에 걸리면 물고기가 약해져 움직임이 둔해진다.

체력이 약해져 아가미 썩음병, 꼬리 썩음병 그리고 많은 기생충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조혈 부위에 잠복해 완치되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28度 이상이

되면 활동을 정지한다.

 

* 해설

   1. 인간의 병에 포진이라고 하는 병이 있지만, 포진이라고 하는 것은 병명이 아니고,

       바이러스의 분류상의 명칭으로, 인간의 대상포진에 가까운 바이러스.

       또 인간의 대상포진이란 원인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므로,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는다.

   2. 비단잉어의 유두종증도 같은 포진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원인의 병이지만,

       같은 바이러스는 아니다. 비단잉어 생산지에서 떼죽음의 원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잉어 포진 바이러스(KHV)도 다른 종류이다.

   3. 화금은 비교적 걸리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어떠한 종류여도 감염된다.

       또 붕어도 감염된다.

   4. 비단잉어는 발병하지 않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캐리어(경력,경험)로서 바이러스를

       보유한다라는 보고도 있다.

   5. 감염어의 외관에서는 특징적인 증상은 거의 볼 수 없다.

       따라서 [꼬리에 흰 반점이 있다][꼬리에 콩알대의 고리가 있다] 등등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은 코스테아나 키로드네라 다른 병원충 & 세균에 2차 감염으로 나타난

       증상으로 이해해야 하겠다.

 

* 치료와 대책

포진 바이러스성 조혈조직 괴사증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에 치료약은 없다.

병의 발생은 4~6월, 10~11월의 봄, 가을 2회의 큰 고비가 있다. 바이러스는 고온에 약한

경향이 있어, 포진 바이러스도 예외는 아니다.

 

                     사이타마 수산시험장의 실험의 소개

                     . 수온 24.5度 상태로 인위적으로 감염시킨다.

                     . 차례차례 수온을 올려 31度 이상이 되면, 사망률이 저하

                     . 수온 33度로 3일 후, 거의 죽지 않게 된다.

                     . 수온 33度로 4일 후는 전혀 죽지 않게 된다.

 

1.  변온 동물인 어류에 있어서 수온 변화는 대단한 스트레스가 되어 어체를 약해지게 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도 되므로, 취급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온을 올리는

     경우도 내리는 경우도, 급격한 변화는 물고기에 큰 부담이 되므로 물고기 상태를 자주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실시한다.

2.  병어는 빈혈 상태이기 때문에 평상시 이상으로 충분히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

3.  "포진 바이러스성 조혈조직 괴사증"은 물고기를 외관으로 진단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다. 따라서 물고기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느껴 포진이라고 진단했을 때에는

     이미 다른 병에 복합 감염되어 있다고 말하게 된다.

4.  상기의 시험장의 실험에서는, 건강한 상태의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감염시켰으므로,

     바이러스만을 생각할 수 있었지만, 우리가 병의 물고기를 깨달았을 때에는,

     다른 병에 복합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안이하게

     수온을 올리면, 아가미 썩음병, 꼬리 썩음병의 병원균이나 많은 기생충은 대체로

     고수온으로 활동이 활발하게 되어 급속히 병상이 악화된다. 수온을 올리기에 즈음해

     병의 원인과 병상을 확실히 진단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수의 병에 복합 감염되어

     있는 경우는 항균제의 병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감염 경로 - 병원체(바이러스)에 감염되는 2개의 루트

1. 수직 감염

     -- 태어났을 때에 부모로부터 옮기는 수직 감염

2. 수평 감염

     -- 사육수나 물고기의 이동 등에 의한 수평 감염

 

* 감염의 방지 방법

1. 수직 감염을 막으려면

     - 건강한 부모를 선택하는 것

     - 산란 후 수정란을 요드제(포비돈요드)로 소독한 후, 사전에 소독을 해 무균상태로

        한 부화연못에 알을 수용하는 것으로, 부모로부터의 감염을 막는 것이 가능하다.

     - 즉, 알의 내부, 정자에 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알의 외측을 소독하는

        것으로 부모로부터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2. 수평 감염을 막으려면

     -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물고기는 친어, 치어를 불문하고 연못에 넣지 않는다.

     - 자가산의 치어여도, 가능한 한 혼합하지 말고 배마다 따로따로 사육한다.

     - 사육연못은 연못 전체를 한 번에 소독을 실시한다.

     - 뜰채 등 사육기구는 연못마다 따로따로 준비한다.

     - 사육관리자는 손, 발(장화)을 작업 전후에 비누 등으로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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