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동물 양갑목(兩甲目) 물벼룩과의 갑각류.
분류 : 양갑목 물벼룩과
부속지수 : 8∼12개(가슴다리)
크기 : 몸길이 1.2∼2.5mm
생식 : 난생
서식장소 : 연못·호수
분포지역 : 전세계
담수산의 Daphnia나 Moina(모이나)와 같은 물벼룩류는 오래전부터 담수산치어의 먹이로 널리 이용되어져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수산 물벼룩인 Diaphanosoma celebensis(디아파노소마 세레벤시스)를 해산어 종묘생산 과정에서 로티퍼의 다음단계의 먹이생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비단잉어,금붕어,열대어 종묘생산에 있어서는 물벼룩류를 대량번식시키는 일은 옛날부터 행해져왔던 일이다.
* 형태
물벼룩은 다른 갑각류와는 달리 몸에 체절이 나타나지 않으며 몸은 얇고, 투명한 갑각이 배 쪽을 뺀 나머지 부분을 싸고 있다.
머리에는 2쌍의 촉각과 하나의 큰 겹눈
가슴에는 5쌍의 납작한 부속지가 있고 호흡과 운동에 쓰임
수컷이 암컷보다 작다. 2장의 갑각은 넓은 알모양인데, 윗면은 서로 붙고 아랫면은 열려 있다. 아랫면 가장자리 뒤쪽에 작은 가시가 있다. 머리는 넓은 반원형이며, 꼬리의 윗면 가장자리에 12∼18개의 작은 가시가 있다.
꼬리발톱에는 1줄의 가시가 빗모양으로 늘어서는데, 위쪽 4∼8개는 작고 아래쪽 5∼6개는 크다. 좌우 겹눈은 합쳐져서 1개로 되어 있다. 제1 촉각은 작다. 제2 촉각은 크고 2갈래로 나뉘며 이것을 움직여 헤엄친다. 가슴에 있는 4∼6쌍의 잎모양다리로 물의 흐름을 일으켜 움직이는 먹이를 잡아먹는다.
* 물벼룩 성장과 증식
물벼룩 어미의 육방내에는 알이 수십개가 한덩어리로 들어 있으니 점차 발육되면 알속의 검은눈을 껍질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어서 육방내에서 꿈틀거리게 되면 복부의 운동에 의하여
한두마리씩 페외로 방출 된다. 방출된 유생은 크기는 작지만 곧바로 유영 할수 있다.
한편 어미는 방출이 모두 끝나 버리면 30분도 채 못되는 사이에 육방의 하부에 있는 난소에서 새롭게 난괴가 육방내로 올라오게 된다. 이와 같은 일들이 수일마다 반복됨과 동시에 태어난 유생도 성장, 성숙하여 알을 낳기 시작한다. 이 알은 미 수정란으로 일반적으로 하란(여름알:summer egg)이라 불리우며 수컷이 점점 증식되어 진다. 이것을 단위생식이라 하며 물벼룩의 특징의 하나이다. 한 학자의 계산에 의하면 60일 동안에 1모충으로부터 세대가 반복되어 13억에 가까운 자충이 태어날 정도의 번식력 있다고 한다.
* 수컷의 출현과 휴면란 형성
물벼룩은 언제나 단위생식(처녀생식:암컷만으로 알을 낳는 생식법)만을 되풀이 하는 것은 아니다. 야외에 못에 갑자기 개체수가 감소 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 직전 1-2주간에 암컷이 검은 겉집에 들어 있는 2개의 알을 갖게 된다. 이것이 수정란인데 일반적으로 동란(겨울알:winter egg)또는 휴면란(Resting egg) 라고 한다. 이 때 수컷이 채집된다. 수컷이 어떤 경우에 나타나는가를 실험적으로 확인한 결과 수온이 너무 높다던지 혹은 너무 낮다던지, 영양이 좋지 않든지 혹은 서식밀도가 너무 크다든지 모체가 약해지든지 하는 악조건인 경우에 수컷이 나타나서 수정을 이루어 휴면란을 형성한다.
* 서식지
물벼룩이 많은 곳은 못자리를 하고 나서 물이 안정되고 벼가 착근할 무렵의 물의 흐름이 아주 느린 농약을 뿌리지 않은 논이다.
* 채집
보통 유기물이 많은 작은 연못, 웅덩이, 논 등에서 고운 체나 스포이드로 채집한다.(물이,닻벌레 등 기생충을 잘 가려야한다.)
물벼룩은 포식자가 많은 6-9월, 그리고 기온이 낮은 10-4월까지는 거의 채집하기 어려우므로 5-6월에 채집해야 한다.
*먹이
물벼룩은 먹이를 섭취 하기 위해 가슴쪽의 5쌍의 부족지를 이용하는데 셋째와 넷째쌍의 부속지는 필터역할을 하여 1㎛의 박테리아도 섭취를 할 수 있다.
원래 물벼룩 배양은 야외못에 유기비료 혹은 화학비료를 시비하여 식물성 플랑크톤을 번식시켜 이것을 물벼룩 먹이로 이용 했다. Moina의 대량 배양 목적으로 20여 종류의 먹이에 대하여 그 유효성을 조사하여 그 중에 빵효모가 가장 좋은 증식을 나타낸다는 것이 1967년에 보고되었다. 그 후 쉽게 입수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장기간 보전이 가능한 이점이 있어 물벼룩 배양에는 제빵용 생효모 또는 건조 효모를 사용하게 되었다. 또한 단세포녹조류의 클로렐라로 배양 할 수도 있으나 물벼룩 실험에 의하면 순수배양의 클로렐라로써는 정상적인 증식을 하지 않는다고 1968년에 보고되었다. 한편 근래에 Moina의 지방산조성도 로티퍼와 같이 배양먹이의 영향을 크게 받아 빵효모로 배양한 것은 영양가가 낮은 것이 밝혀졌다. 현재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 하는 먹이 생물은 알테미아, 로티퍼, 물벼룩이 대표적이다.
먹이로서는 남조류, 편모조류, 녹조류 등이 좋으며 섬모충류나 유기물질들도 중요한 먹이 자원이다.
* 수온
일반적으로 Moina sp.의 최적 수온은 24∼31℃이며, Daphnia sp.의 최적 부화 수온은 18∼22℃이다.
* 산소
일반적으로 용존 산소는 3.5㎎/ℓ이상을 유지하여야 하는데 헤모글로빈의 합성능력으로 인해 저산소에서도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H
일반적으로 pH는 7∼8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높은 pH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조에 석회를 첨가하면 된다.
* 암모니아
암모니아의 농도는 0.2㎎/ℓ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배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배양
어류의 부화직후에는 3-4일 동안에 난황을 흡수하지만 그 후부터는 먹이를 먹기 시작하며 이때 입의 크기가 작으므로 작은 미생물을 포식한다. 이 때 먹이가 되는 것은 짚신벌레, 윤출류, 물벼룩류 자충 등이다. 초기의 먹이가 충분하다면 높은 생잔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면 부족하다면 생잔율이 낮아질 뿐 만 아니라 성장이 늦어지며 공식현상이 일어나므로 성장의 대소차가 심해진다. 부화후 많은 먹이가 필요 할때 물벼룩을 얼마나 대량으로 공급 할수 있느냐에 따라 치어생산이 좌우된다. 물벼룩 배양시에 물벼룩 말고도 많은 종류의 먹이 생물이 배양된다.
물벼룩 무리는 봄이 되면 못 바닥에 떨어져 있는 동란에서 부화된다. 이들은 모두 암놈뿐이고 수컷이 단위생식으로 산충된다. 이들 자충은 수온, 수질, 먹이등의 조건이 좋으면 6-7일만에 성체가 되어 다시 단위생식을 하며 3-4일마다 산란을 한다.
이와 같이 단위생식을 거듭하게 되면 급격히 증식이 되지만 수온이 내려가거나 먹이가 부족
하게 되면 수컷이 나타나서 유성생식을 하여 다시 내구란을 산출하여 번식한다.
물벼룩의 크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 것은 대체로 1-2mm 이며 이러한 것은 갓 부화한 자어가 먹지 못한다. 그러나 단위생식에 의해서 갓 산출된 자충은 0.1-0.5mm로 이것은 자어의 먹이로 알맞다.
물벼룩 발생시기는 이를 먹이로 하는 생물이 산란하기 15일 전에 시비하여 발생시킨다. 보통 유기질 비료와 무기질 비료를 시비한다.
첫 번 시비후 7-10일 후에 물이 적갈색에서 녹색으로 변하게 되고 물벼룩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배양 조건을 맞추기에는 여러 가지 화학 비료를 시비해야 한다. 일반인이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실험 중 간단히 번식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소개 하면 볏짚을 물에 넣어 썩인다.
그리고 썩은 물만 다시 걸러 내어 조금한 어항에 넣어 물벼룩을 넣으면 간단히 배양 할 수 있다. 여러 책에 나와있는 배양 방법 보다는 번식력은 떨어지지만 몇 개의 수조의 먹이로 충분하다. 글에서 말하는 배양법은 양식장의 몇십만 마리의 치어를 먹이기 위해 제시한 방법이지만 어항 몇 개정도는 볏짚 썩흰물로도 충분하다.
장기간 걸쳐 유지할 때 -닭 똥을 그릇의 밑바닥에 0.5cm두께로 깔고 그 위에 흙을 5cm두께로 덮은 다음 연못 물을 부어두고 빛이 어느 정도 비치는 곳에 놓고20-30도 정도 유지시킨다. 연못이나 논의 밑바닥에 있는 녹조를 채취하여 비커에 담고 물이 진한 녹색이 될 때까지 햇빛이 잘 쬐는 곳에 둔다.
* 물벼룩 기르기의 실제 (출처:담뽀뽀)
그릇은 넓은 그릇이 먹이줄때 편리합니다. 양동이로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물벼룩 배양의 관건은 바로 계속적인 먹이의 확보입니다.
계속적으로 물벼룩 먹이를 공급하실 경우, 세숫대야 정도의 그릇에서 차스푼 2개분량 정도의 물벼룩을 매일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양어장에선 닭똥(항생제 사용안한)을 1년정도 묵혀서 논에 뿌리면 폭발적으로 번식한다고 합니다. 물벼룩 먹이는 여러가지인데, 일부에선 클로렐라 성분으로 기른게 영양가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전 금붕어를 기르기에 물갈이 할때 나오는 청수로 물벼룩을 배양햇습니다.(방안에서 배양)
그냥 이끼만 있는 물(물고기 기르지 않고)로도 배양가능하지만,
물고기 기른 물보다는 번식이 늦습니다.
또는 쌀뜨물(추천-냄새도 그다지 심하진 않음), 분유, 사료, 음식물 침출수(배추 등등) 등을 넣어주셔도 번식됩니다.
주의하실 경우 너무 고농도로 하실 경우 물벼룩이 몰살할 수 있습니다.
세숫대야에 살뜨물 1번 씻을 분량(한바가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배양되는 걸 보시면서 가감하시면 됩니다.
실외에서 배양하실 거라면(냄새고려 안하실 경우) 각종 야채쓰레기 등을 담은 통에 물을 채우고 몇 주정도 썩히면 붉은빛을 띠는데, 한두컵씩 주면 폭발적으로 번식합니다. 냄새가 거의 구토나올 정도니 비추천.
단 검은빛을 띨때 주면 물벼룩도 같이 죽습니다.
꾸준히 구하실 수 있는 것으로 주기적으로 주시면 됩니다.
물벼룩의 경우 1싸이클이 1주일 정도 되기에 보통 3-4일에 한번 주시면 됩니다.
일반 청수의 경우 매일주셔도 상관없지만, 쌀뜨물의 경우도 너무 많이 줄 경우 사멸합니다.
대야 바닥이 약간 보일듯 말듯할 정도의 농도에서 약간 가감하시면 됩니다.
일부에선 여과기 짠 물을 준다고도 합니다. 전 해보지 않아서 얼마나 번식되는지 모릅니다.
에어없어도 번식하는데 별 문제는 없지만, 에어를 아주 조그만 넣으시면
물벼룩이 표면에 몰려잇기때문에 먹이줄때 용이합니다.
먹이 주실때에는 가는 체나 스타킹 망 사용하셔서 물벼룩만 거르시면 됩니다.
* 주의사항
물벼룩은 18℃ 이하에선 다 사멸합니다.
물벼룩은 단위생식하는데, 배양지의 상태가 안좋을 경우(먹이부족, 노폐물 증가, 스트레스 등) 타개체와 교접해 내구란을 만듭니다(내구란으로 겨울을 나고 다음에 다시 태어남)
내구란이 형성될 경우 물벼룩이 흰색을 띱니다(평상시에는 붉은빛을 띱니다)
흰색을 띠면 순식간에 물벼룩 전체가 사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갈이, 먹이 공급을 해줄경우 다시 동종번식을 하면서 대량으로 번식합니다.
내구란(흰색) 역시 온도, 영양분 등의 상태가 호전될 경우 바로 부화됩니다.
(브라인슈림프는 겨울을 보내야만 알에서 깨어나는 것과는 다르네요)
즉, 물벼룩 배양시 물벼룩이 내구란을 형성시키지 않도록 먹이공급, 부분적인 물갈이 등만 해주면 계속적으로 먹이를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혹, 사멸을 대비해서 2개정도에 나누어서 배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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