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우표

(2010/04/05) 한국의 명목시리즈우표(두 번째 묶음)...^^

열혈난주 2010. 4. 5. 10:17

 

 

종수 4종
발행일 2010년 04월 05일
인쇄 및 색수 평판 5도
발행량 200
액면 250원
디자인 장성 백양사 고불매, 괴산 삼송리 소나무,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
디자이너 김창환
우표번호 2727
인면크기 19mm*47mm, 41mm*22mm
천공 13
전지구성 4*4 (낱장 4 매)
용지 평판 원지
인쇄처 한국조폐공사
판매단위 낱장(1000원)
전지(4000원)

 

* 상세설명

   한국의 명목(名木) 시리즈 두 번째 묶음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그 아름다움을 이뤄온 네 그루의 명목을 소개한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매년 3월이 되면 전남 장성 백양사에는 진분홍의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그 은은한 향기가 사찰 전체를 감싼다.

1700년경부터 백양사 앞뜰에 가꾸어 온 매화나무 중 1863년 지금의 백양사 자리로 오면서 옮겨 심은 홍매가 고불매(古佛梅)이다. 부처님의 원래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백양사 고불총림을 결성하면서 고불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괴산 삼송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290호)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용송(龍松)이라고도 불리는 괴산 삼송리 소나무는 둘로 갈라진 줄기의 뒤틀림이 참으로 아름답다. 수령은 600년, 높이가 13.5m로 이 숲에서 가장 크다 하여 ‘왕소나무’라고도 한다. 매년 1월에 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며 새해의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한다.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481호) 세 그루의 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어우러져 있는 장흥 삼산리 후박나무는 작은 숲이 연상될 정도로 일 년 내내 짙은 녹음을 보여준다. 그 형태가 특이하고 아름다우며 키는 11m로 나이는 400년 정도이다. 1580년경 경주이씨 선조가 이곳에 정착할 때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마을과 그 역사를 같이 해 온 당산나무로 민속적 가치가 크다.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 마치 곧 승천을 준비하고 있는 용틀임을 보는 듯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는 두 그루가 나란히 선 채 서로 줄기가 꼬인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 때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꽂은 것이 이 쌍향수가 되었다고 한다. 나이는 800년 정도로 높이가 12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