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용원에도 의령소바 분점이 개업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개업한지 며칠되지 않아서 주방이며, 홀이며, 모든 집기류 등이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젓가락도 요즘 보기드문 놋젓가락이네요. 들면 제법 묵직합니다.
반찬은 달랑 깍두기 하나.
집사람은 비빔소바(5,000원).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벼서 먹어 봅니다. 사실 비빔은 양념맛인데 제 입맛에는 별로네요.
애들과 저는 냉소바 곱배기(6,000원). 살얼음이 동동.
국물도 시원하니 맛도 이 정도면 어설픈 밀면집이나 냉면집보다는 훨~~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릇을 방짜 놋그릇을 사용해서 그런지 왠지 더 깨끗해보이고, 더 맛있어 보이고...ㅎㅎㅎ
그러나 요금이 선불이라 왠지 제대로 서비스 받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함께 가지 못한 큰 녀석을 위해 포장해 온 메밀만두(3,000원)와 메밀찐빵(3,000원).
피를 메밀로 했다뿐이지, 맛은 그닥 특별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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