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먹고

(한산도) 호래기를 아십니까?...^^

열혈난주 2011. 2. 5. 08:39

설명절이라 새벽에 출발하여 한산도에 도착해서

낮부터 동생과 함께 방파제 낚시하러 다녔지만, 매번 헛탕치고

저녁식사 후에 동생이 옆동네 장작지로 호래기 낚시하러 가더니

처음에는 호래기가 붙지 않아 잡히지 않는다고 하더니, 1시간쯤 후에 호래기가 붙었다고 빨리 오라는 전화가...

아버님께 호래기 채비를 부탁드려 아들녀석과 장작지로 출발... 

 

한마리라도 잡아볼거라고 사뭇 진지합니다... 

아싸~~~방파제에서 한마리 잡고 신나게 올라옵니다...ㅎㅎㅎ 

요 녀석이 [호래기]입니다. 사실은 [꼴뚜기]를 부산, 경상도에서는 [호래기]라고 부릅니다.

두어시간만에 제법 잡았습니다. 대부분 동생이 잡은 거지만, 50여마리 되는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어머님께서 장만해 주셨습니다. 

요거이 몸통. 

요거이 다리...ㅎㅎㅎ 

매콤 새콤 달콤하게 만들어진 어머님표 초장에 한 점 찍어먹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술을 못하는 저도 쇠주 한잔생각이...

'경남 먹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용원) 미스터피자 그 두번째...^^  (0) 2011.04.24
(진해 용원) 영주동 三代 복집  (0) 2011.04.23
(진해) 미스터피자 용원점..^^  (0) 2011.03.12
(진해) 월령...^^  (0) 2011.02.26
(진영) 봉하빵...^^  (0) 201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