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찍고

(진해) 해안도로와 노래비...^^

열혈난주 2011. 3. 27. 08:04

진해 안골에서부터 마천공단을 지나 해양공원까지 이어져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만나는 공원.

  

도로를 가로질러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 조그만 동산의 흰돌메공원. 

예부터 흰돌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멀리 부산진해신항이 보입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작사,작곡 이혜민. 노래 강은철의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 학창시절 따라부르기도 하고, 가끔씩 흥얼거리기도 하는 노래.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왜 여기에 있는지 의아해 했는데,

작사 작곡가 이 헤민씨가 고교시절 여름 여행을 떠나 꼬불꼬불 긴 산길을 따라  거닐 던 중 몇 채 안되는 집들이 드넓은 바다를 행해

옹기종기 어깨를 기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나게 되고, 이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함이 마음 깊숙히 차지해 버린 곳이 여기 삼포마을이고

이러한 풍광들의 아름다운 기억들, 이 곳을 동경하는 마음을노래로 표현한 것이 [삼포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노래비 [황포돛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씨가 부른 [황포돛대]의 배경이 이 곳 진해 영길만이고, 작사가 이용일씨(본명 이일윤)가 진해 출신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