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서
부산쪽에 실지렁이 급이로 인한 이상징후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동짜몽네는 실지렁이 급이로 별 다른 이상이 없어 안심했는데,
왠걸 퇴근해서 집에 와서 수조를 살펴보니
매니아1님께서 분양해주신 진주린 치어들 몸에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다행히 진주린들은 움직임이 좋고, 먹이 활동도 좋아 보였습니다.
급히 50%정도 환수를 하고
암염을 평소보다 2배정도 넣어 두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진주린 몸에 나타난
이상징후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조금 안심은 되는데,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 실지렁이를 그냥 막 급이를 해도 이상이 없었는데,
이번은 오염된 실지렁이인지, 아님 관리를 잘못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저의 경우는 관리에서 잘못된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
실지렁이가 빨리 상하는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도 더 많이 세척하고 세심히 관리를 하지만
부패된 실지렁이가 섞여있는 것 같아
실지렁이 급이시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지렁이 급이는 양날의 검과도 같다고 합니다.
애어들의 성장에 실지렁이만한 먹이도 없다고 하지만,
잘못 급이했을 때는 한번에 보내버리는 무서운 먹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