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 삼한사온을 반복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란츄의 움직임도 서서히 활발하게 된다
그러나 동면중 저수온인 채 안정된 환경하에 있던 란츄에게 있어서
이 시기는 격렬하게 수온이 변화하기에 동면으로 체력이 소진되어 있어
컨디션을 무너뜨리기 쉬운 시기이다
따라서 빨리 란츄를 동면으로부터 일으키려고 하거나 빨리 먹이를 주기보다는
자연의 상황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수온이 12도 정도가 되면 란츄는 먹이를 요구하게 되지만
동면중 몇 개월간 제대로 먹이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충분한 양의 먹이를 주어 버리면 소화불량 등의 병이 발병한다
따라서 소화율이 좋은 먹이를 소량씩 주기 시작해
약 2주 정도 걸쳐서 서서히 소화기관을 길들여 준다
먹이 주는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은 기온이 낮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지 않는다
그리고, 매일 대변 상태나 수온을 고려한 다음, 란츄의 움직임을 관찰해서
검고 긴 대변을 보는가, 움직임이 나쁘지 않은가를 확인하며
변비이거나 투명(젤리)인 대변이나 흰 대변을 보거나
투명의 대변과 검은 대변이 교대로 된 대변을 보는 경우,
또, 란츄의 움직임이 분명하게 나쁜 경우는 소화불량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절식시키며 필요한 경우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4월로 들어가면 수온의 상승으로 먹이의 요구량이 강해지지만
기본적으로 청수 중의 플랑크톤이나 청태를 중심으로서
부족분은 생먹이나 인공먹이로 보충한다
3월 상순은 아직도 저수온이기 때문에 동면으로부터 완전히 깨었다고는 할 수 없으며
체력도 저하되어 있어 환수로 급격한 환경 변화를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동면 중에는 거의 환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조의 수질은 악화되어 있어
맑은 날이 2~3일 계속된 후의 맑은 날 오전 중에
수조의 물을 30~40% 정도 빼내고 미리 침작해 두었던 새물로 보충하는 방법을 실시한다
3월 하순이 되면 동면으로부터 란츄를 완전히 일으킬 목적과
동면 중에 수조바닥에 모인 침전물을 청소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환수와 청소를 실시한다
방법은 맑은 날 오전 중에 수조의 청수 절반 정도를 새 수조로 옮겨넣고
나머지를 침착시켜 둔 새물로 보충해 거기에 란츄를 옮겨 넣는 방법을 실시한다
덧붙여 환수시의 온도 조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느 것이 병의 에방에 중요하다
그리고 이 시기는 낮에는 기온이 약간 상승하지만 야간에는 기온이 낮아지며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 등에 수온의 저하를 막기위해
보온덮개를 사용하면 란츄의 부담을 줄여주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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