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사육 Tip

산란기(4월 하순~5월)의 친어의 사육

열혈난주 2005. 7. 7. 15:23

이 시기가 되면 기후가 안정화되어 수온도 20도를 넘는다.

그리고 이 수온의 상승에 의해서 친어는 산란기임을 감지해

수컷이면 추성의 급격한 발달, 암컷이면 체형이 둥그스름 해 진다.

실제 란츄의 산란 준비는 이 시기부터가 아니고 전년 가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가을이나 동면 중에 병에 걸렸을 경우나 극단적인 운동 부족,

12도이하의 저수온에서 최저 2개월간 지내지 않았던 경우

산란 시기가 되어도 정자나 알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산란이 성공했을 경우 사육자는 치어의 육성에 기분을 빼았겨

친어의 관리가 소홀해져 병이라도 들게 되면

그 병원균은 금새 치어에게도 퍼져 최악의 경우 1년을 헛되게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순응시켜 사육하고 있는 경우, 산란 시기의 기준은,

4월 중순경이며, 최초의 산란으로부터 약 10일 후가 2차 산란일로 본다.

다만 먹이의 양이나 환수 등으로 산란시기가 상상외로 빨라질 수 있다.

 

먹이의 양의 증가는 란츄의 생식선을 발달시키는 작용이 있지만

빨리 산란시킬려고 대량의 먹이를 주었을 경우, 소화관의 발달과 증가한 지방 때문에

정력의 감퇴나 난산을 일으킨다.

또, 먹이의 양의 감소는 란츄를 운동시킨다는 의미에서는 좋지만

양이 너무 적었을 경우, 란츄는 기아로 산란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생식선의 발달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먹이의 주는 방법의 기본은

공복에 너무 주지 않고, 만복에도 주지 않으며, 란츄가 계속해서 먹이 요구의 헤엄을 칠 때

극소량을 몇 번에 나누어서 주고, 부족분은 청태나 청수 중의 플랑크톤으로 보충하는 방법으로 한다.

그리고, 산란 전날부터는 컨디션 저하에 의한 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먹이를 전혀 주지 않고

산란 다음 날부터 소량씩 주기 시작해 5일 정도에 걸쳐서

원래의 양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실시해 2차 산란을 대비한다.

 

환수에 의한 환경의 변화는 방정이나 방란을 유발해 버리므로

산란 예정일까지는 청수를 급격히 엷게 하지 않는 등 변화를 억제한다.

이 때문에 환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물상태를 가능한 길게 유지시키며,

그런데도 수질이 악화되면 고수를 40~50% 정도, 신스이(새물)가 50~60% 정도의 환수를

실시해 환경의 변화를 가능한 한 억제한다.

덧붙여 산란기의 후반이 되면 사육수가 돌연 백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는 란츄가 자연스럽게 사정해 버리거나 유산해 버렸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란츄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 시급하게 환수를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만약, 여유가 있으면 예비의 수조에 청수를 준비하고

언제라도 환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