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사했습니다

열혈난주 2006. 5. 1. 07:13

아이고 손 발 다리 어깨 허리야~~~

그냥 눈으로 대충 보았을 때는 이사짐이 얼마되지 않을 것 같더니

하나하나 구석구석에서 짐이 나오더니

제 차(그레이스 12인승)에 한차 가득, 1톤 용달에도 가득하고도

다 싣지 못했습니다.

이사비용 아끼느라 주위의 아는 분 용달차 지원받고

처남들이 도와주웠는데 익숙치 않은 일이라 무척 힘듭니다.

 

이사 전날 미리 옮겨둔 애어들은 모두 무사히 잘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아 수조 2곳에다 몰아 넣어서

많이 불안한데 빨리 자리를 잡아 제대로 셋팅을 해야할 일이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주위분들 집들이 하라고 성화이십니다.

에고~~에고~~

집이 작고 초라해서 오셔도

제대로 앉아 계실 곳이 마땅찮습니다.

어제 이사짐 옮겨놓고 힘들어서 한숨자고 일어나니

한밤중입니다. ㅋㅋㅋ

이사짐을 하나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정리할려면 며칠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사하느라 정신이 없어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짐을 옮긴 후 잠시 쉬고 있는데 방바닥에 시뻘건 물이 흘러 있어

아차 하고 뒤져보니

아뿔싸

냉짱과 냉동 물벼룩이 녹아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냉짱은 큐브에 진공 포장이 되어 있어 다시 냉동실로

냉동 물벼룩은 그대로 하수구로 직행시켜 버렸습니다.

녹았다 다시 얼린 냉짱에 이상은 없겠죠?

 

이상이 정신없었던 어제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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