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친구들

끝나지 않은 수난

열혈난주 2006. 5. 22. 07:30

이사한 다음날 알을 흘려버려 실망시킨 흑란 암컷이

비명횡사했습니다.

다음 산란을 위해서 몸 만들기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토요일 오후에 큰 아들이 녀석이 전화를 해서

'아빠! 암컷 수조에 있는 까만 애가 죽었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산란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녀석이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무위님표 강호금치어.

어제 아침부터 홀로 있는 수조 바닥에 누워 숨을 가쁘게 쉬더니

울산 본가를 갔다와서 보니 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애들은 영입이 안되고

기존 녀석들만 계속 제 곁을 떠나 갑니다.

무위님께서 신경써셔서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제대로 키워보지도 못하고 다 떠나보내버려 죄송합니다.

 

이제 무위님표 침자들이나 잘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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