らんちゅう指南

(2~4주째) 치어의 선별개시

열혈난주 2008. 1. 12. 11:58

* 부화 후 2~3주

 

     많이 부화한 치어로부터, 장래유망한 개체를 남기는 것을 선별이라 합니다.

베테랑 중에는, 부화 후 2회째의 물대체에서 선별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초심자는 치어를

2개 연못에서 넓게, 약간 몸이 성장한 브화 후 2~3주 정도에 하면 좋습니다. 이 무렵이 되면,

꼬리형태도 정해져 치어의 몸이 보기 쉽게 됩니다.

     제1회째의 선별은, 붕어꼬리, 말린(접힌)꼬리, 몸의 비뚤어짐, 헤엄방법의 이상(몸을 똑바로 해

휙휙 헤엄칠 수 없다),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물고기, 머리를 아래로 거꾸로 되는 물고기 등을

제거(포기하다)합니다. 즉, 몸이 똑바르고 꼬리가 펴져 있는 치어를 남긴다는 것입니다.

베테랑은, 이 제1회째의 선별에서 반이하의 마리수로 도태합니다.

     치어가 어릴 적의 선별은, 수도 많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립니다.

치어를 좁은 세면기에 장시간 넣어둔 채로 두면, 수온상승이나 산소부족이 원인으로 아가미병을

일으키게 합니다. 수온상승이나 산소부족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부유상자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부유상자는, 40~50cm의 판자로 테두리를 만들어, 아래에 작은 눈의 방충망이나 거즈같은 천을 붙여 만듭니다.

이것을, 물대체한 연못에 띄워, 작은 세면기에 조금씩 건져올려 선별을 하면, 같은 연못 안에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소부족 등의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 부화 후 3~4주

 

     제2회째의 선별을 실시합니다. 제1회째의 선별로 반정도의 수로 고르고 나면, 2회째의 선별 무렵에는,

치어들은 놀라울 정도로 몸이 크게 되어 있습니다. 꼬리도 펴져 고르기 쉽게 됩니다. 우선 1회째에서

고르지 못한, 몸의 비뚤어짐이나 말린꼬리를 제거합니다. 꼬리형태도 좌우균등하게 펴져있지 않은 것은 제거합니다.

     한층 더 이 시기가 되면, 꼬리의 상태가 잘 보이게 됩니다. 우선, 꼬리의 심에 주의해서, 손잡이꼬리나

꽂힌꼬리라 하는 개체는, 제거해 버립니다.

     손잡이꼬리란, 꼬리심의 단면이 둥글고 가는 상태가 아니고, 널판지상태가 되어 있는 개체입니다.

이런 물고기는, 품평회에서는 제거의 대상이 됩니다. 치어 때 위에서 보고, 꼬리의 심이 분명히 검고 굵은

개체는 손잡이꼬리가 됩니다.

     꽂힌꼬리도 보이게 됩니다. 꽂힌꼬리란, 꼬리의 심이, 꼬리의 밑동보다, 몸의 끝에 깊이 찔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의 개체입니다. 꽂힌꼬리와 손잡이꼬리를 빨리 판별해 제거해 두면, 이후의 선별이 즐겁게 됩니다.

몸이 조금이라도 구불거려 있거나, 비틀어 보이는 것, 부드럽게 헤엄칠 수 없는 물고기는, 체형에 무엇인가

결점이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베테랑은, 이 차이를 일순간에 판별해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계속 제거합니다.

 

★ 힌트

베테랑은, 조금의 비뚤어짐도 보는 것이 좌도.

 

※ 먹이의 전환

부화 후, 헤엄치기 시작한 치어에게는, 확실하게 삶은 계란의 노른자를 가-제에 넣어, 수중에 흔들어 넣습니다.

그리고는, 물벼룩, 브라인쉬림프, 붉은장구벌레 등 치어의 몸 크기에 맞춰 줍니다. 최근은 처음부터 브라인쉬림프나

치어전용의 배합사료로 길러내는 분도 있습니다. 베테랑중에 물벼룩을 채취할 수 있는 한 계속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온이 높아지면, 이러한 먹이의 잔이는 수질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붉은장구벌레를

먹을 수 있는 부화 후 5~6주째까지, 잔이가 나오지 않게, 능숙하게 급이하는 것이 요령입니다.